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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마다 전국 곳곳의 골목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KBS 동네한바퀴.
8월 9일 방영된 331회에서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전통마을을 찾아 특별한 보양식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고택에서 정성껏 구워내는 오리 진흙구이입니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길목인 부천의 까치울 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 음식은, 말복에 맞춰 여름철 건강을 챙기기 좋은 메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택에서 맛보는 특별한 오리고기
이 식당은 80년이 넘은 전통 가옥에서 아버지와 딸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리고기에 삼채, 인삼, 감초 등 16가지 한약재와 견과류를 넣고 황토로 만든 토기에 담아 400도 이상의 가마에서 3시간 동안 구워 완성합니다.
삼채는 마늘보다 6배 많은 식이유황을 함유해 혈액을 맑게 하고, 항암 효과로도 잘 알려진 귀한 채소입니다.
이 재료 덕분에 오리의 풍미가 깊어지고, 영양가까지 더해져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예약 필수, 맛의 비결
이곳 오리 진흙구이는 미리 조리해 두지 않습니다. 손님이 예약을 하면 그때부터 조리에 들어가며, 최소 3시간 이상 걸립니다.
이렇게 오래 굽는 이유는 오리의 기름기를 빼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내부에 넣는 영양찰밥과 각종 재료는 양이 넉넉해 가족 단위 손님도 배부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복날이면 예약이 꽉 차기 때문에 최소 하루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건강한 재료와 정성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채소와 부재료까지 직접 재배한다는 점입니다.
아버지가 직접 텃밭에서 키운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고, 양념은 모두 천연 재료로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건강한 맛을 자랑합니다.
오리 진흙구이 외에도 다양한 한방 보양요리가 준비돼 있어 가족 모임이나 특별한 날 식사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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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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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전 필수 예약: 최소 3시간 조리 필요, 당일 예약은 시간 여유를 넉넉히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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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가능 여부 확인: 일부 메뉴는 포장 가능하니 예약 시 함께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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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주말은 조기 마감: 인기 시즌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Q&A
Q1. 오리 진흙구이 포장이나 배달이 가능한가요?A. 포장은 가능하지만, 장시간 조리와 보온 유지가 필요하므로 배달보다는 직접 수령을 권장합니다.
Q2. 메뉴는 몇 명이 먹기 적당한가요?
A. 기본 한 마리 기준 3~4인 가족이 충분히 식사할 수 있는 양입니다.
Q3. 오리 요리 외 다른 메뉴도 있나요?
A. 네, 한방 백숙, 오리탕 등 계절별 보양 메뉴도 준비돼 있습니다.
마무리
부천 까치울 마을의 오리 진흙구이는 오랜 전통과 건강한 재료, 그리고 느림의 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음식입니다.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보양식을 찾는다면, 직접 방문해 따뜻한 고택의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약만 잘하면 그 기다림은 분명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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